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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4.0’ 선봉 ‘KCON’ 현장을 가다
제목 ‘한류4.0’ 선봉 ‘KCON’ 현장을 가다
작성자 캔디 오 레이디 (ip:)
작성일
2016-08-03
추천
조회수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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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점

美현지인 한국 팝·뷰티·패션 문화 관심에 눈길
컨벤션 통해 국내 중소기업 수출 지원 확대
K팝 스타 출연한 콘서트 티켓 이틀 만에 매진
CJ “올해 20만명 방문 기대…콘텐츠 강화할 것”

미국 LA에서 열린 KCON 콘서트에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출연했다. 사진=CJ그룹 제공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 일대의 저녁 하늘이 온통 ‘한류’로 물들었다. 각지에서 모여든 1만2000여명의 관람객들은 일제히 한국에서 온 아이돌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거리 곳곳은 한국 음식과 문화로 넘쳐났다.

원래 LA가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이날 하루 만큼은 세계인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보기에 손색이 없었다. CJ그룹의 ‘케이콘(KCON)’ 얘기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KCON 2016 LA’의 현장을 찾았다. KCON은 ‘K컬처의 모든 것’을 테마로 CJ그룹이 주최하는 페스티벌이다.

‘CON’에는 ‘콘서트(Concert)’, ‘컨벤션(Convetion)’, ‘콘텐츠(Contents)’의 세 가지 뜻이 담겨있다. 콘서트를 매개로 드라마·영화 등 콘텐츠에 IT·패션·뷰티 등 국내 제품을 체험하는 컨벤션을 융합한 플랫폼이 바로 ‘KCON’이다.

K팝·영화 등 문화콘텐츠에서 시작된 세계인의 관심을 푸드와 뷰티, 패션, ICT 등 K컬처 전반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도 포함하고 있다.

KCON이 열린 스테이플스 센터 사진=CJ그룹 제공


오후 2시께 스테이플스 센터 근처에 도착하니 거리 한편에는 음식을 파는 트럭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주위에는 이를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국의 야시장 콘셉트로 꾸며진 ‘푸드 스트리트’다. 전통음식인 비빔밥·만두·닭강정은 물론 현지의 한국 레스토랑 등도 참여해 50여개 이상의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콘서트 시작까지는 약 5시간이 남았음에도 주변은 부대행사를 즐기기 위해 미리 찾아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각자 손에 쥔 한국 음식을 통해서도 KCON이 가진 목표를 한 눈에 엿볼 수 있었다. 아예 바닥에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비빔밥을 먹는 외국 여성도 눈에 띄었다.

가장 먼저 들여다본 곳은 한국의 뷰티와 패션 등으로 문화를 알리고자 마련된 컨벤션 행사장이다. 약 7600평(약 2만5000㎡) 규모의 이번 전시에는 CJ그룹 대표 브랜드 뚜레주르를 비롯해 여러 국내 기업이 참가해 자신들의 제품을 소개했으며 각종 체험 행사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CON 컨벤션 행사장에서 현지인이 참여하는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사진=CJ그룹 제공

부스마다 한국의 대중가요가 흘러나왔고 현지인이 참여해 춤과 노래를 뽐내는 경영대회도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앞다퉈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노래를 소개하며 문화를 공유했다. 전시장 내 설치된 모니터에서 상영되는 아이돌의 뮤직비디오를 시청하기 위해 한참을 기다리는 외국인도 있었다.

한국 콘텐츠에 VR(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체험존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사람들은 기기 앞에서 가상의 K팝 스타와 사진을 촬영하는 한편 석굴암을 VR로 살펴보며 ICT 기술과 문화·관광 을 동시에 체험하는 1석3조의 효과를 누렸다.

행사장을 따라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국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KCON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현지의 젊은 소비자에게 제품을 체험시킴으로써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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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N에는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도 열렸다. 사진=CJ그룹 제공

이번 행사에는 국내 중소기업 90여곳이 초청됐다. 이들은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홍보마케팅과 판매를 병행하고 현지 유통바이어들과 수출상담회도 가졌다.

실제 현장에는 미국 시장을 눈여겨보는 뷰티·패션업체가 주를 이뤘는데 메이크업·스타일링 클래스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부스에는 사람들이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마스크팩을 들고 나온 ‘오앤영 코스메틱’은 행사가 열린 2일간 준비해온 제품의 대부분을 소진하는 등 톡톡한 마케팅 효과를 봤다.

이 회사의 오세준 대표는 “현장에서 반응이 아주 뜨거웠다”고 평가하며 “지난해 마마(MAMA)부터 올해 KCON 일본·프랑스에도 참여했는데 무엇보다 시장 반응을 직접 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다른 업체도 대체로 비슷한 의견이었지만 뷰티와 패션 등 일부 품목에만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는 점, 컨벤션이 K팝 등 이벤트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 현장에서 판매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점 등에 대해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없지는 않았다.

다만 현지인을 통한 ‘입소문’ 효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만족하는 눈치였고 CJ그룹과의 인연을 통해 올리브영과의 협업 가능성이 열렸다는 데는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KCON 콘서트 공연장 모습 사진=CJ그룹 제공

행사의 포인트는 국내 아이돌이 대거 출연한 ‘콘서트’였다. 온라인에서 티켓을 오픈한지 불과 이틀 만에 공연 2회(토·일)의 모든 좌석(총 2만4000석)이 매진된 행사답게 공연 한참 전부터 입장 대기행렬이 이어졌다. 엄격한 보안 검사로 사람들이 모두 입장하는 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렸을 정도다.

공연은 걸그룹 IOI(아이오아이)가 포문을 열고 블락비와 샤이니가 대미를 장식했다. ‘한류 스타’ 배우 이민호가 무대에 나서 천 인사를 전하자 객석의 관람객들은 환호하기 시작했고 여자친구, 딘, 터보, 엠버 등 K팝 스타가 차례로 등장하자 사람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호흡하며 한껏 공연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CJ그룹은 7월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행사에 총 7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올해는 일본·프랑스·미국에 이어 10월에는 중국 공연(검토 중) 등 총 7회의 행사를 진행하면서 약 20만명이 행사를 찾고 1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형관 CJ E&M 엠넷콘텐츠부문 대표는 “이후부터 컨벤션을 더욱 키우고 양질의 콘텐츠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KCON 부스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A(미국)=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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