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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만원 티켓도 다 팔렸다…LA 흔든 K스타일
제목 33만원 티켓도 다 팔렸다…LA 흔든 K스타일
작성자 캔디 오 레이디 (ip:)
작성일
2016-08-03
추천
조회수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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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 케이콘? 행사에서 걸그룹 IOI가 공연하고 있다. [사진 CJ그룹]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꿈인데 한국 가수들의 화장법을 좋아해요.”

CJ, 한국 브랜드 홍보마당으로 확대
콘서트와 K뷰티·패션·음식 접목
참여 기업 126곳서 254곳으로 늘어
올 케이콘 경제효과 1조원대 추정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5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센터의 케이콘(KCON) 행사장. “한국 아이돌 그룹 ‘블락비’를 보기 위해 미시간주에서 6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왔다”는 메디(20·여)는 K팝 콘서트장 앞의 한국 화장품 업체들 부스를 보느라 바빴다.

메디와 함께 온 그래픽디자이너 제임스(27)도 “한국 화장품의 예쁜 용기와 포장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CJ그룹이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K팝 콘서트’로 시작한 케이콘은 해를 거듭하면서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등지로 확대됐고 콘서트뿐 아니라 드라마·영화 등 한류 콘텐트, 음식·패션·화장품 등 한국 브랜드를 알리는 컨벤션 행사까지 아우르는 ‘한류 문화·산업행사’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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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비비고’ 푸드트럭에서 파는 한국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 CJ그룹]

 
 
지난달 29~31일 열린 LA 케이콘도 마찬가지였다. 미국 젊은이 7만5000명이 찾았다. 3시간짜리 콘서트 가격이 최대 300달러(약 33만원)인데도 1만2000석이 매진됐다. 콜로라도주에서 온 카호(24·여)는 자신의 빨간 재킷과 해군 모자를 가리키며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무대 의상을 본떠 내 의상을 직접 만들었다”고 했다.

콘서트 현장에서는 1990년대 유행한 ‘터보’의 공연에 맞춰 미국 현지 관객들이 큰 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흥겨워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한류 문화에 관심이 많은 미국 소비자를 겨냥해 케이콘에 참여하는 기업도 늘었다. 지난해 LA 케이콘에 참여한 기업은 126곳이었는데 올해는 두 배가 넘는 254곳이다.

2년 연속 케이콘에 참가한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글로레시피’의 사라 리(이승현) 대표는 “올해는 특히 푸드·액세서리 등 다른 6개 업종의 스타트업(신생 기업)과 함께 팀으로 참가했다”고 했다. 6개 업체가 공동으로 부스를 마련하고, 업체마다 들러 스탬프 6개를 모두 받아오면 선물을 주는 식의 이벤트도 모객에 효과를 발휘했다. 이 대표는 “케이콘 관람객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 위주라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들이 공동 마케팅을 하니 시너지 효과가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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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 참여가 실제 기업 매출로 이어지기도 한다. 오세준 오앤영코스메틱 대표는 “도쿄 케이콘에서 연간 3억원, 파리 케이콘에서 7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했다”며 “이번 LA 케이콘에서도 이틀 만에 현장 판매 화장품은 매진됐고, 수출 상담도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CJ그룹은 지난해 세 번 연 케이콘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5500억원이었고 올해(10월, 11월 개최 예정인 중국·제주 포함해 총 7회)는 1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2020년까지 케이콘을 연 10회 이상으로 확대해 연간 관람객 총 40만 명을 모으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한류 콘서트 행사가 중심이다 보니 남성 아이돌 그룹의 팬층인 10~20대 여성으로 관람객이 제한돼 있다는 것이 한계다. 이번 LA 케이콘에서도 이들이 즐기는 패션·화장품 브랜드 부스에 사람들이 몰리고, 다른 곳들은 비교적 한산했다.

K패션 행사장에서 만난 김태영 CJ오쇼핑 팀장은 “자녀와 함께 오는 40대 여성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추천하는 등 입소문을 내려 노력한다”고 했다. 이상길 CJ E&M 부사장은 “케이콘은 현지 시장을 개척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긍정적 생각을 갖도록 하는 구심점”이라며 “장기적으로 잠재적 소비자를 발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박해리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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